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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1주 차 수익: 1,674원
세상에, 이전 글에서 쉽고 간단한 과제들만 선정한 것 치고는 너무나도 과분한 수익이죠? 분명 한 달에 천 원 벌기도 어려울 거라 했던 소소한 앱테크였는데, 도대체 어떻게 1주 차 수익이 천 원을 훌쩍 넘겨버렸는지 궁금하실 텐데요. 세부 내역을 천천히 정리하겠습니다. 미리 말씀드리고 가자면 다음 주부터는 절대 이런 수익은 나지 않을 거예요...
1. 키위 뱅크 합계: 10원
키위 뱅크에서는 출석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데, 지난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무슨 일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출석을 까먹었더라고요. 애플리케이션을 폴더에 넣어 정리해서 눈에 잘 안 띈 게 원인인가 싶어 잘 보이게 바깥쪽에 빼두었습니다. 중간에 출석을 빼먹은 탓에, 누적 출석 7일이 12월 10일에 달성되었는데요, 누적 출석 7일 보상인 쿠폰으로는 다이소 모바일 금액권을 얻었습니다. 집 근처에는 다이소가 없고 조금 나가야 있는데요, 나중에 필요한 게 있으면 쿠폰을 이용해서 할인받아 구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. 물론 쿠폰 때문에 필요 없는 소비를 억지로 할 필요는 당연히 없고요.
이건 기분 탓일지 모르겠지만, 처음으로 출석했던 날인 12월 1일에는 9포인트, 그리고 그 이후에는 3, 1, 1포인트로 점점 낮아졌고, 또 2일간 출석을 빼먹은 뒤 출석한 날인 12월 8일에는 7포인트, 그리고 그 이후에는 1, 1포인트로 낮아진 걸 보니 왠지 '매일 출석을 하면 오히려 안 좋은 게 아닌가..?' 하는 묘한 생각이 드네요.
2. 하나 머니 합계: 102원
야심 차게 준비하고 하루도 빼먹지 않았던 골드바 응모는 당연하게도 '당첨되지 않았습니다.'라는 결말을 맞이했습니다. 그래도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총 두 번 10 하나 머니에 당첨되기는 해서 일단 예상보다는 더 많은 하나 머니를 모을 수 있었습니다. 한 주간 70 하나 머니를 예상했는데 100 하나 머니로 의외의 선전을 보여 만족합니다.
3. 신한 플레이 합계: 1,421원
이번 주에는 먼저 퀴즈 박사 등급에 도달하면서 70포인트를 얻었습니다. 월말까지 꾸준히 풀면 보너스 포인트를 두 번은 더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출석 체크 이벤트를 통해 10~1,000포인트를 주는 고구마도 구울 수 있었는데요, 아쉽게도 고구마는 제게 10포인트만 가져다주었습니다. 그래도 고구마가 잘 안 익으면 2, 4, 6포인트 중 하나였다고 하니 일단 잘 구워진 고구마가 나온 것에 만족해 봅니다. 이렇게 기존 과제들로 얻은 포인트는 총 221포인트인데요, 그럼 1,200포인트는 도대체 어디서 얻은 것일까요?
신한플레이에 워낙 다양한 과제들이 있다 보니 혹시 또 쉬운 과제가 있을까 싶어 돌아다니다가, 우연히 신한플러스의 스탬프 쿠폰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. 꽤 혹하는 쿠폰들이 많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 저는 받지 못하거나 받기가 굉장히 어려운 쿠폰일 것이라 예상했는데요, 놀랍게도 클릭 한 번이면 바로 주더라고요. 저는 신한 카드를 꾸준히 사용했는데도 이런 등급 제도와 등급에 따른 쿠폰이 있다는 걸 몰랐습니다. '진작에 알았다면 매달 1,200포인트씩은 챙길 수 있었을 텐데!' 하며 너무 아쉬우면서도, '그래도 앱테크를 시작해서 지금이나마 알게 되었으니 됐다.'는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. 아무튼 이렇게 알게 되었으니, 이제부터 매달 쿠폰은 잘 챙길 예정입니다. 혹시 이 쿠폰의 존재를 모르셨던 분들은 한 번쯤 확인해 보셔요!
4. 네이버페이: 141원
이전에 일일 과제로는 포함하지 않았던 네이버페이입니다. 최근에 실적이 낮고 별 신경 안 쓰고 1.2% 적립을 받을 수 있다는 네이버페이머니 하나 체크카드를 발급받고, 네이버페이와 연계된 하나은행 통장을 개설했습니다. 그때부터 네이버페이 애플리케이션에 눈을 뜨게 되었는데요, 최근에는 네이버페이와 삼성페이가 콜라보레이션을 했는지 네이버페이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삼성페이 결제도 가능하더라고요. 그 김에 애플리케이션을 종종 열어보는데 12월 초에는 현장 결제가 꽤 많아서 적립 포인트가 쏠쏠하기도 했고, 또 이번 주에는 클릭만으로 적립되는 이벤트 몇 개에 참여해서 141포인트를 얻었습니다. 매일 접속하지도 않았는데 오히려 매일 접속한 키위 뱅크와 하나 머니 애플리케이션보다 더 많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어서 놀랐네요.
■ 12월 누계(231201~231211): 3,163원
12월 1일부터의 포인트로 정리를 하면 키위 뱅크(23포인트), 하나 머니(185포인트), 신한플레이(1,484포인트), 네이버페이(1,471포인트)의 4개 애플리케이션에서 총 3,163포인트를 얻었습니다. (네이버페이의 경우 결제 수단에 의한 적립 포인트와 타사 포인트를 교환한 200포인트 어치를 제외한 결과입니다.)
시작할 때만 해도 이거 뭐 반년은 지나야 커피 한 잔 값이나 나올까 싶었는데, 막상 해보니 약 10일 만에 3천 원 정도의 포인트를 모아버렸네요. 이 기세라면 12월 말까지 3,500포인트는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상당히 기대됩니다. 그럼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며, 다음 주 화요일에도 7일간의 앱테크 기록으로 돌아오겠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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