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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바 이야기

해바의 티스토리 개설기 3편

by 해바_ 2023. 12. 29.

이전 글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!

2023.12.11 - 해바의 티스토리 개설기 2편

 

 

■ 프로필, 그것이 문제로다!

게임을 할 때도, 카카오톡을 할 때도 항상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있다면 바로 프로필을 정하는 일 아닐까요? 게임할 때 닉네임을 정하며 보내는 시간이 세 시간이 넘고,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고르는 시간이 두 시간이 넘는다면 아마 제 말에 공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. 저는 이 고민을 블로그에서도 하게 되었습니다.

 

처음에는 분야를 정해서 그 분야와 관련된 닉네임을 정해보려 했는데요, 제 블로그 주제가 저의 관심사에 따라 훅훅 바뀔 것을 생각하니, 그 안은 폐기되고 말았습니다. 그 후로는 그냥 예쁜 닉네임을 정해보자고 생각했는데, 떠올리게 되는 예쁜 닉네임은 족족 다 누군가 사용하고 있더라고요. 사실, 블로그가 홍수처럼 넘쳐나는 상황에, 예쁜 블로그 닉네임이 중복이 아니길 기대한게 우스운 일이었죠.

 

결국, 웬만한 블로그 닉네임은 거의 다 중복일테니, 저만의 의미를 담은 닉네임을 정해보자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. 그렇게 정하게 된 닉네임은 바로, 여러분들이 보고 계신 '해바'입니다. 이미 눈치채신 분들도 있겠지만, '해바'는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쳐서 탄생하게 된 닉네임입니다.

일단 해보자! (너무 길다···)
▶ 일단 해봐! (여전히 길다···)
▶ 해봐! (닉네임이 아니라 그냥 일상어 같다)
▶ 해바

 

티스토리를 만들 때 했던 다짐, '일단 해보자!'에서 부터 시작된 고민은 결국 '해바'라는 닉네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. 제 티스토리의 탄생 취지와도 맞물려있고, 짧고 부르기도 쉬워서 입에 착 달라붙더라고요. 이렇게, 닉네임은 '해바'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.

 

그런데 여전히, 저는 문제에 봉착해있었습니다. 티스토리를 어떻게 꾸미느냐 하는 것이 그 문제였죠. 저는 디자인 감각이 완전 별로였거든요. 대충 손그림을 그려보려 했는데, 어우... 지나가던 유치원생을 붙들고 그림을 그려보라 해도 저보단 나을 것 같더라고요. 그래도 대충 그림을 그려보다가 결국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...

Figure 1. 금손 친구가 재탄생시켜준 해바

 

저의 낙서와 다름없는 선들을 이렇게나 예쁜 그림으로 탈바꿈시켜주었습니다. 친구는 여전히 더 예쁘게 그려주지 못했다며 아쉬워했지만, 저는 너무나도 귀여운 그림에 대 만족이었어요. 친구에게 받은 그림에 휙휙 텍스트를 얹어놓고 나니 제법 그럴듯한 프로필 사진까지 완성되어, 티스토리에 바로 적용시켰습니다.

 

Figure 2. 프로필이 적용된 티스토리 모습

 

위 사진이 바로, 프로필이 적용된 티스토리 모습입니다. 티스토리 이름은 '작지만 두루두루 해보는 해바'로 정했어요. 역시나, 티스토리를 만들게 된 계기와 부합하는 이름이죠? 미약한 발걸음이겠지만 그래도 이것 저것 두루두루 해보겠다는 다짐을 담아내보았어요.

 

그 외 다른 스킨 등은 별도로 건들지 않기로 했습니다. 제가 건드려보았자 오히려 가독성이 떨어지고 번잡하다는 느낌을 줄 것 같았습니다. 글에 집중하기 좋은 느낌으로, 더 화려하게 꾸미지는 않기로 했지요.

 

이렇게 티스토리를 개설하며, 프로필까지 설정을 끝내보았는데요, 다음 글에서는 해바가 겪은 애드센스 정책 위반, '검토 필요'에 관한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.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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